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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나무532026.05.10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아직 연락하는 걸 알게 됐어요. 인스타 DM으로 가끔 대화하더라고요. 내용 자체는 '요즘 잘 지내?'수준인데 그래도 기분이 좋지는 않잖아요. 양다리인지 미련인지 아니면 진짜 그냥 친구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상담 받았어요. 선생님이 남자친구 사주를 보시더니 양다리가 아니라 '인연을 완전히 끊지 못하는 구조'래요. 정이 많은 타입이라 한번 관계를 맺은 사람을 차갑게 자르지 못하는 거라고요. 감정적인 미련이 아니라 예의와 정의 영역이래요. 다만 제가 불편하다는 걸 솔직하게 말하면 정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분석은 좋았는데 결과가 이틀 반 걸렸고 분량도 기대보다 좀 짧았어요. 상황이 급했던 터라 속도와 분량에서 살짝 아쉬움이 있어 4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