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Archive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올해 43살이고 작은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어요. 이 나이에 연애 상담 리뷰를 쓰고 있다니 좀 민망하긴 한데 정말 큰 도움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에 리뷰 남겨요. 이혼하고 나서 몇 년간 연애에 완전히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최근에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근데 다시 시작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어요. 또 실패하면 어쩌나 과거에 겪었던 상처가 또 반복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계속 밀려왔거든요. 썸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사람은 본인이 겪어온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사주를 가진 사람이에요. 과거의 경험이 이번 관계까지 망칠 거라는 불안감은 내려놓으셔도 돼요. 이번에는 정말 다릅니다.'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몰라요. 선생님이 '나이 들어서 다시 연애하는 게 부끄러운 게 절대 아니에요. 40대에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건 본인의 마음이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예요'라고도 하셨어요. 지금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두려움을 내려놓으니까 관계가 더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감사해요. 나이에 상관없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40대에 연애 시작하려는 분들 용기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