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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구름252026.07.07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20년을 같이 살았는데 둘이 밥 먹으면 할 말이 없어요. 아이들이 독립하고 나니까 부부 사이가 너무 소원해져서 궁합상담 신청했어요. 아이들이 다 커서 독립하고 나니까 둘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소위 말하는 빈둥지 증후군인 것 같았어요. 남편하고 단둘이 식사하면 할 말이 없어요. 20년을 같이 살았는데 할 말이 없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아이들이 대화의 중심이었는데 그 중심이 빠져나간 거예요. 선생님이 '두 분은 육아 파트너로서의 궁합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독립하면서 관계의 축이 사라진 거예요. 새로운 공동 관심사를 만들어야 해요. 두 분 사주를 보면 여행 궁합이 아주 좋아요. 국내든 해외든 같이 여행을 다니면 새로운 추억이 쌓이면서 대화도 자연스럽게 늘 거예요'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제주도 여행을 제안했어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함께 올레길을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연애할 때 감정이 조금씩 살아나더라고요. 돌아와서 다음 여행 계획도 같이 세우고 있어요. 8월에는 일본 가기로 했어요. 오래된 부부도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40대에도 부부 관계는 충분히 새로워질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궁합 한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