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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해바라기142026.05.26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공통 지인 SNS에서 우연히 그 사람 근황을 봤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28살이고 외국계 컨설턴트로 일하는데, 1년 사귄 남자친구랑 석 달 전에 헤어진 상황이에요. 재회상담 받았는데 선생님이 '이 사람은 이별 후에도 감정이 남아있지만 자존심 때문에 먼저 연락하지 않는 구조'라고 하셨어요. 감정이 없어진 게 아니라 표현을 못 하고 있는 거래요. 지금 바로 연락하기보다 '여름 이후에 자연스러운 접촉 기회가 생긴다'고 하셨어요. 그때까지 제 생활에 집중하면서 기다려보려고요. 요즘 퇴근 후에 운동도 시작했어요.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