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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모래시계882026.06.24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학원 운영하는 41살입니다. 남편과 결혼 8년 차인데 요즘 감정적 거리감이 느껴져서 궁합 상담을 받아봤어요. 결과지에서 '두 사람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자극이 줄어든 시기'라고 하셨어요.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이래요. 부부 관계에서 이 시기가 오는 건 정상이라고요. 솔직히 그 정도는 저도 짐작하고 있었어요. 안정기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뭘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을 기대했거든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결론 외에 새로운 인사이트가 부족했어요. 서비스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 상담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