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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산들바람152026.06.24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동아리 선배한테 차이고 3개월 됐는데 아직도 SNS를 매일 확인하고 있었어요 ㅋㅋ 미련인지 습관인지 구별이 안 돼서 재회 상담 받았어요. 선생님이 제 사주 보시더니 '감정을 끊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구조'래요. 미련이라기보다 사주 자체의 특성이라고요. 상대방은 '이별 후 빠르게 정리하는 구조'라서 두 사람의 감정 타이밍이 이미 크게 어긋나 있대요. '이별을 나쁜 결과로 보지 마세요. 이 경험이 다음 인연의 기준을 만들어줄 거예요.'라는 말이 위로가 됐어요. 솔직히 재회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어요. 상담 받은 다음 날 SNS 알림을 껐어요. 조금씩 정리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