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Archive
푸른소나기652026.06.07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논문 마감에 치이면서도 그 오빠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26살이에요 ㅋㅋ 학회에서 만난 다른 학교 석사과정 오빠한테 마음이 생겼어요. 학회 끝나고 메일 주고받다가 카톡까지 넘어왔는데, 이게 학문적 교류인 건지 관심인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논문 피드백 해준다면서 매번 긴 메일을 보내는데 이게 원래 학계에서는 흔한 건지 ㅋㅋ 썸상담 받았어요. 선생님이 '이 사람은 관심 있는 사람한테 자기 전공 이야기를 많이 하는 구조'라고 하셨어요. 논문 추천해주고 학회 정보 보내주는 게 이 사람만의 관심 표현이래요 ㅋㅋ 보통 사람이랑 표현 방식이 다른 거예요. 지난주 학회에서 다시 만났는데 '다음에 커피 마시자'고 하더라고요. 학문적 교류가 아니라 진짜 관심이 맞았어요. 결과지가 딱 맞았어요.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지금부터 설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