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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소나기032026.05.16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돌싱인데 새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어요. 이 사람이랑 잘 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궁합상담 받았어요. 올해 40살이에요. 선생님이 두 사람의 사주를 보시고 '전반적으로 잘 맞는 조합이지만 금전 관련해서 가치관 차이가 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사귀기 전에 미리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데이트하면서 이미 슬슬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라 소름이 돋았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돌싱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는 조언이 좀 더 있었으면 했다는 거예요. 재혼을 고려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처음 결혼하는 사람들과는 고민 포인트가 좀 다르거든요. 아이 문제라든지 전 배우자와의 관계 정리 같은 복잡한 변수들도 있잖아요. 그 부분까지 다뤄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상대방의 전체적인 성향을 파악하는 데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됐어요. 금전 관련 가치관 차이는 다음에 만날 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과 모르고 부딪치는 건 완전히 다르니까요. 그 부분만으로도 상담 받은 보람이 있었어요. 돌싱 분들 재혼 고민할 때 궁합 한번 받아보시면 상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강추는 아니지만 해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