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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자작나무262026.06.20
감정의 크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정리되었는지, 어떤 판단 기준이 남았는지를 중심으로 남겨진 기록입니다.
회사 선배랑 6개월째 썸인데 이 사람 마음을 도대체 모르겠어요 ㅋㅋ 같은 마케팅팀이라 매일 보는데 도무지 감을 못 잡겠어서 썸 상담 받았어요. 선생님이 상대 사주 보시더니 '이 사람은 직장 내 관계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걸 극도로 조심하는 구조'래요. 관심이 없어서 표현을 안 하는 게 아니라 회사라는 환경 때문에 일부러 억누르고 있는 거라고요. '7월 중순 이후에 업무 외 자리에서 먼저 시간을 내려는 행동이 나올 거예요. 그때 자연스럽게 받아주세요.'라고 하셨어요. 읽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관심 없는 게 아니라 조심하는 거라니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 매일 보는 사이라 괜히 더 신경 쓰였는데 이제 좀 덜 불안해요 ㅎㅎ